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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uma and the Symbolic Function of the Mind

참자기 2014-10-26 (일) 16:58 9년전  
Trauma and the Symbolic Function of the Mind
 
Carlo Bonomi, Dr., M.D.
 
외상과 마음의 상징 기능과의 관계는 세 부분으로 토의된다. 첫 째, 외상의 영역에서 오래 지속되는 분열에 대한 간단한 개요가 소개 된다: 이것은 내가 예전의 논문에서 애기했듯이 외상적 경험의 상징적 해석과 반 상징적 해석간의 이분법이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Ferenczi의 연구가 이 분열을 극복하는 시도를 나타낸다는 것을 다룬다. 세 번째와 마지막 부분에서는, 상징적 적응에 대한 생각이 소개된다. 적응의 과정은 개인과 그의 환경 사이의 상실된 균형이 언젠가 회복되리라는 희망을 촉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인의 생존을 안전하게 지켜내야만 한다. 이 기능은 상징에 의해서 수행 된다: 상실된 만족과 희망하는 소망충족을 함께 연결함에 의해서, 과거와 미래 사이의 다리를 놓음으로써, 상징은 우리가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상징은 쾌락원칙과 현실원칙 사이의 조정자이다. 외상에 의해 충격을 받을 때 무너진 것은 바로 이 통합기능인 것이다. Ferenczi는 이러한 상황에서의 전형적인 결과를 감정과 지능간의 단절이라고 묘사했다.
 
The Two Split Narratives on Trauma
 
이 논문에서 나는 외상 경험에 대한 상징적 이해와 반-상징적 이해 간의 이분법에 대한 생각을 더욱 발전시키려고 하는데, 나는 이미 이것을 이전 논문에서 소개했다. (1) 내 연구의 시작은 신경증의 심리적 설명에 함축되어 있는 그래서 우리가 신체적 기원에서 심리적 기원으로 패러다임의 이동을 생각할 때 보게 되는 역설이다. 이 이동에 의해서 히스테리는 신체적 이유대신에 심리적 동기에 의해서 설명되어져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제, 신체 혹은 마음에 인과를 귀속시키는 것은 매우 다른 함의를 갖는다. 만약 우리가 신체에 인과를 귀속시킨다면, 우리는 그것에서 개인의 의지와 책임을 제외시킨다. 반면에 우리가 만약 동기, 즉 마음을 통해서 히스테리를 설명한다면, 우리는 증상과 이유들, 계획들 그리고 목표들을 연결시키는 고리를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리적 설명은 원래 정신적 외상에 대한 생각에 의해서 촉진되었고 이 설명에 의해서 육체적 사건은 충격이나 두려움을 통해서 증상을 형성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외상의 심리화 psychologisation of trauma”는 외상신경증 범주의 발현과 사라짐을 만들어낸다. (2) Esther Fisher-Homberger19세기 말에 독일 신경학자와 정신과의사들 사이에서, 정신적 외상에 관한 토론을 훌륭하게 재활성화 시키면서 보여주었듯이 (3), 외상 후 증상에 관한 심리적 설명의 결과는 외상과 증상간의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만약 증상이 마음을 매개로 형성되었다면 이것은 또한 모든 종류의 영향, 암시 그리고 충동과 연결되어지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신체에서 마음으로의 이동은 -육체적 원인에서 심리적 동기로의 - 외상에 대한 이론에 깊은 영향을 주었는데, 이것은 증상의 발현에 희생자가 참여한다는 잘못된 결론을 이끌었다. 외상신경증은 히스테리와 동일시되었고 보상 신경증 pension-neurosis”라고 다시 이름 지워졌다 - 이는 신경증은 사건에 의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보상을 향한 말해지지 않은 소망 때문에 발생한다는 의미이다. 더욱이, 이 의견은 외상 신경증에 의해서 영향을 받은 개인들이 보상에 대한 권리가 없어도 괜찮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짧게 말하면, 병의 원인에서 사건과 정신적 충격의 중요성이 적어졌고, 의학적 이론에 따라서, 사회적 돌봄과 희생자의 성격과 같은 요소들이 그 또는 그녀의 병적인 상황에(질병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유사한 이동이 또한 정신분석에서 일어났는데, “정신내적 갈등이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강조하는 관점이 점점 더 중요해졌다. 아주 초기부터, 프로이드는 정신-신경증의 증상이 심리적으로 구성되고 동기화된다는 생각을 만들었다. 후기에, 유혹이론을 포기하고 증상의 내용에 대한 상징적 이해가 한층 더 강화되었다: 이렇게, “사실과 환상사이를 왔다 갔다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정신적 외상의 결과가 상징적 과정의 결과라는 가설과 비교적 강력한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외상적 순간과의 관련을 경시하도록 이끌고 외상적이라는 것은 개인이 사건에 대해서 갖는 의미라는 생각과 희생자의 성격이 자신의 외상을 선택한다는 가설로 이끈다. 그러므로 외상 자체에 대한 생각은 사라져버리는 경향이 있다.
 
사실, 외상에 대한 생각은 반-심리학적 의견(주로 신경생물학적 의견)을 지지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반복적으로 대두되었다. 처음에 이것은 Hermann Oppenheim's “충격 이론 shock theory”이었고(5), 후에, 2차 세계대전 중에는, Abraham Kardiner가 이것을 정신신경증 대신에 신체적신경증으로 묘사하며 외상 신경증이라는 개념을 썼다(6). psychotraumatology에 대한 최근의 부흥은 PTSD의 핵심에 있다고 가정되는 비정상적 신경물리학적 반응에 대한 연구에 의해서 강력하게 지지되어왔다. (7, 8) 이것이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를 이해해 봅시다.
 
Kardiner는 외상증후군이 생겼을 때, 그 사건은 상징으로서 작용하지 않고, 반대로 모든 회상과 전망에서 정신적 동화(소화)의 작업을 방해 한다. 회상에서, 이것은 예전의 성격과의 차단과 불연속을 생기게 하기 때문이고, 예상하는데 있어서는, 외상적 경험을 정신적으로 동화(elaboration)하는 것이 몹시 어렵기 때문이다. 이것이 Kardiner가 순수하게 관념에서 병이 생긴다는 관점을 거부하고 외상 신경증의 핵심이 마음이 아니라 신체와 관련된 무엇이라고 제안하는 이유이다.
 
Kardiner는 그 자신의 이론이 쾌락의 원칙을 넘어서 에서 프로이드가 만든 도발적인 개념에 대한 해석이라고 여겼다. 프로이드는 이 글에서, “외상적이라는 것이 보호막을 깨기에 충분할 만큼 강력한 외부의 자극[Reizschutz] (9:29)”이라고 정의했고, 이것이 정신 기구에 밀려 들어와서는 자극에 반응하는 능력을 손상시킨다고 했다. 사실 이 생각에 따르면, 외상은 상징적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기보다는 오히려 정신화(mentalization) 능력을 파괴한다.
 
정신분석에서, 이 의견은 약 30년 전에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처음에 이것은 외상 후에 상징적 기능이 붕괴” (10:448) 되는 정신-신체적 과정을 추적했던 Joyce McDougall 에 의해서 제안되었다. 이것은 Holocaust 생존자 치료를 다루는 저서에서 좀 더 명확해졌다. 후에 베트남을 언급하면서, Sydney Phillips사건을 외상 적으로 만드는 것은 일차적으로 개인이 갖는 사건의 의미에 의해서 결정 된다” (11:166)는 생각을 비판적으로 거부했다: 그리고 Lewis Kirshner, 동화되지 않는 것으로서의 실재”, 그리고 의미(signification)에 저항하는것으로서의 외상적 만남이라는 Lacan의 개념을 가지고, 극심한 외상의 정의를 제안했다. 극심한 외상은 상징적 관계를 지지하는 의미의 연결망을 파괴하는 경험이라는 것이다 . (12: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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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견해는 현대의 psychotraumatologists의 주장과 맞는다. 이들은 외상적 사건이 대부분의 기억들처럼 상징적/언어적 형태로 진행되는 대신에 무서운 이미지, 내장을 침범하는 감각, 또는 싸움/도망 반응과 같은 감각운동성 또는 도상 차원에서 조직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13:193) “신체가 득점기록을 보유한다.(8)”는 유명한 글의 제목에서 표현된 것처럼 정신분석가들 사이에서 조차, 이러한 형태의 자료가 일반적인 변형을 겪지 않고 언어가 아닌 감각운동성 차원에서의 저장소에 보관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생각한다. (14:174)
 
그러므로 외상 그리고 이것의 의미 구조와 관련하여 두 개의 상반되는 이야기가 발견되어 진다: 첫 번째, 외상 후 증후군의 형성은 마음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 두 번째에 따르면 신체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첫 번째는 외상후 증후군의 형성에서 상징화와의 관련성을 인정하지만 외상 사건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가정한다. 두 번째는 외상후 증후군의 형성에서 외상 사건의 관련성을 인정하지만 상징화의 장애에 초점을 둠으로서 증상형성에서 상징화 과정이 참여한다는 것을 거부한다.
 
Ferenczi's Theory of Trauma
이분법은 프로이트의 작업에서도 발견되었던 마음과 몸 사이의 분리를 반영한다. 나는 산도르 페렌찌의 외상 이론이 반대되는 두 내러티브를 외상의 단절 효과와 그것의 상징적 중요성 모두가 인정되는 단일한 이론으로 재결합하면서 이런 분리를 훈습하고 극복하려는 시도를 나타낸다고 주장한다.
 
초기부터 페렌찌는 트라우마를 살아있는 몸의 의미에 대한 손상으로 보면서 관념에서 만들어진(ideogenic) 이론을 거절했다. 후에 정신분석 주류에 도전하면서 그는 상징적 해석(reading)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외상 순간을 재평가하게 되었다.
 
19307월의 편지에서 그는 실제나 가상의 치명적인 위험의 순간에 작동하는... 과정에 특별히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이것은 그가 분명히 오래된 ... 트라우마 이론을 혁신하게 되는 방식 이었다고 프로이드에게 털어놓았다. 며칠 후에 그는 외상적 세력에 저항하려는 시도가 포기될 때 개인에게 미치는 결과는 부분적으로 죽은 것으로 묘사되거나 나타날 것이라고 편지를 썼다. (15:223). 임상 일기에서도 외상은 죽음을 ... 향해 움직이는 해체의 과정으로 묘사될 것이다. (16:130)
 
엄밀히 그것은 부분 죽음의 생각인데 페렌찌가 파괴적 효과와 상징적 작동의 결합 그리고 불연속과 연속의 결합을 허용하는 흐름을 따라 심리적 외상 문제를 재구성하게 했다. 그는 파편화의 측면에서 외상에 의해 깨지는 경험으로 묘사하면서 상징화는 파괴를 억제하고 새로운 병합을 향해 재건설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나는 이전 작업에서 그의 관점을 요약하면서 상징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외상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제한하고 극복하려는 시도라고 이야기하였다.
 
Trauma as a Broken Symbol
이제 외상과 상징 간의 관계를 좀 더 명료화해보자. 우리는 외상을 유기체가 적응할 수 없는 상태를 만드는사건이라고 했던 카디너의 의견을 고려하면서 이 문제에 접근할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외상의 개념을 우리의 적응력의 실패로 제한한다. 우리는 이런 견해를 페렌찌의 작업에서도 발견한다. 예를 들어 그가 외상을 견딜 수 없는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정의할 때이다. 외상은 실제로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는 우리의 무능력이다. 그것은 우리의 능력을 넘어서고 우리는 포기한다. 페렌지는 외상적 세력에 저항하려는 시도가 희망없음으로 포기되고 자기-보전 기능이 파산 선언을 한다고 서술하였다(15: 222-23) 다른 이유에 대해서 그는 외상적 순간을 매우 고통스럽고 위협적이고 소모적이어서 자신을 포기 한다고 기술하였다.
 
잘 알려져 있듯이, 카디너는 견딜 수 없는 상황을 신체적인 측면에서만 제시했다. 사실, 그는 깨지는 지점을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유기체의 자원 감소에 근거하여 신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그런 정의는 너무 협소하다. 우리는 저항하고 생존하는 신체의 능력이 정신의 것 보다 훨씬 더 우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마음을 파괴하는 지점이 어디인지 그리고 적응할 수 없는 무능력에 의해 약해지고 위협당하는 정신의 능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해야 한다. 나의 주장은 이런 능력들은 기본적으로 상징이라는 것이다. 인간이 외상으로 충격을 받을 때 깨지는 것은 상징이다.
 
우리는 여기서 인간의 적응 과정에서 상징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과거로 가서 상징적 적응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 이 개념은 오토 랭크가 만들었는데 그는 프로이트와는 반대로 인간의 적응을 본질적으로 창조적인 일로 보았다. 출생 외상에서 랭크는 원시인은 상실된 엄마 몸을 대체하기 위해 오두막, 집 등을 만들었으며 이것은 동일한 상징적 패턴을 따라 문명을 건설할 때 더욱 반복되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상징 형성은 현실을 적응하는 가장 유익한 방식이었으며, 인간 고유의 방식이었다. 외부 현실에 적응하기 위해 인간은 자신의 무의식적 욕망의 패턴에 따라 외부 세계를 수정한다. 이런 견해의 결론에 따르면 우리는 현실을 완전히 받아들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반면 우리는 그것을 초월하고 끊임없이 그것을 개조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랭크는 상징적 적응에 대한 아이디어를, 페렌찌가 상징을 쾌락 원칙과 현실 원칙 사이의 매개로 이해한 것에서 가져왔다. 이미 1913년 저작, 현실감의 발달 단계들에서, 페렌찌는 쾌락 원칙은 인간 삶의 자궁에서 지낸 시기에 실현되며 현실감의 발달은 아기가 잔인하게 세상으로 나아가는 순간에 부여된다고 가정했다. 만족의 포기 과정과 외부 세계로의 적응 과정은 본능적 삶과 물활론적인 현실 인식을 통과한 외부 세계 사이의 상징적 연결망이 만들어지면서 가능해졌다.
 
비록 페렌찌가 인식하지 못했더라도 그의 견해는 프로이디안의 초심리학에 주요한 변화를 시사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쾌락 원칙은 정신 기구 안에서 안전한 평형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반면에 페렌찌는 개인과 그의 변화하는 환경 사이의 평형에 일차적으로 관심을 가졌다. 그런 전환은 삶의 근본적 경향을 해석하는 방식에서 나온 결과였다. 리비도를 쾌락 추구로 본 프로이디언의 이해를 바꾼 페에베언을, 리비도는 대상-추구라는 공을 만든 페어베언이라고 바꿔 말하면서, 우리는 리비도는 상징-추구라고 말함으로써 페렌찌의 관점을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실제로 적응과정의 목적은 상실한 평형의 회복이며 이런 목적은 상징을 통해 성취되었다고 확신했다. 이것은 다른 패턴들을 따라서 만들어진다 : 히스테리증상이 만들어질 때처럼, 외부 세계를 수정하거나 개인이 자신의 신체를 수정하는 것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두 경우 모두 우리는 예술 행위와 그리고 창조적 기획과 관련된다.
 
상징의 추가적인 과제는 포기와 희망의 혼합이다. 페렌찌는 쾌락의 포기가 항상 일시적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불쾌한 사고의 수용에 대한 문제를 토론하면서


참자기 정신분석 심리치료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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